폐업 과정에는 사업 정리와 채무 처리, 재취업 준비가 한꺼번에 몰린다.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다. 그런데 2026년 희망리턴패키지 안에는 폐업했거나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을 위한 심리회복지원이 들어 있다.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청하는 방법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찾는 위치가 예상과 다르다는 점이다. 마음을 돌보는 지원인데도 소상공인24에서 '특화취업지원' 메뉴로 들어가야 나온다. 2026년 8월 기준이다.

마음 지원이 재취업 사업 안에 들어 있다

특화취업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문을 닫은 사장이 월급 받는 일자리로 옮겨 가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 안에는 취업 교육, 재취업하면 주는 전직장려수당,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가 함께 들어 있다. 심리회복지원도 그 지원 항목 가운데 하나다.

이 구조를 모르면 소상공인24 첫 화면에서 '심리'나 '상담'이라는 말만 찾다가 지나치기 쉽다. 제도가 있어도 이용자가 찾지 못하면 실제 도움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무료다

심리회복지원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운영한다. 숲길 걷기, 명상, 숲속 신체활동처럼 몸과 마음의 긴장을 낮추는 활동으로 짜여 있다. 당일로 끝나는 프로그램과 하룻밤 이상 묵는 프로그램이 회차별로 열린다.

비용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폐업했거나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은 동반 1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혼자 신청하기가 부담스러우면 배우자나 가까운 가족과 같이 갈 수 있다는 뜻이다.

모집 날짜는 신청하는 날의 공고에서 확인한다

심리회복 프로그램은 한 해 내내 열려 있지 않고 회차별로 모집한다. 회차 일정과 남은 자리는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지난 일정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신청하려는 날 소상공인24에 올라와 있는 공고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모집이 이미 끝났거나 일정이 바뀌었을 수 있다.

오늘 할 일은 메뉴를 한 번 열어 보는 것이다

  1. 소상공인24에 접속한다.
  2. '특화취업지원'을 찾는다.
  3. '심리회복지원' 또는 지금 모집 중인 회차 공고를 확인한다.

이번 기사가 권하는 행동은 하나다. 오늘 소상공인24에서 '특화취업지원' 메뉴를 열어 보는 것이다. 지금 신청할 수 있는 심리회복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회복을 돕는 제도라면, 힘든 사람이 혼자 찾아 헤매지 않도록 찾아가는 길부터 쉬워야 한다.

자료 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6년 희망리턴패키지 특화취업지원 소상공인 모집 수정 공고」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기 소상공인 심리회복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발표, 2026-03-27
  • 소상공인24(www.sbiz24.kr), 특화취업지원·심리회복지원 메뉴 및 회차별 공고, 확인 기준 2026-08-26